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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 서울 오피스텔 가격 2002년 이후 최고치 기록 2025-01-28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오피스텔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971만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기준 오피스텔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778만원으로 서울보다 193만원 낮았다.

서울 자치구별 매매가격은 서초구가 3.3㎡당 115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용산(1154만원), 종로(1142만원), 강남(1108만원), 송파(1085만원), 서대문(1041만원), 중구(1022만원) 순이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고점을 기록한 이유는 입주물량이 과거보다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010년 이후 오피스텔 임대시장이 주목받으면서 분양가를 높게 책정한 단지들이 많았다.

오피스텔은 2013년부터 서울에서 매년 1만실 이상 입주했다. 2012년 4934실, 2013년 1만3366실, 2014년 1만1549실이 입주했다. 올해는 1만3029실이 예정돼 있다. 2016년에도 1만4751실이 예정돼 있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신규 오피스텔이 평균 매매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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