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책 / 경제 동향 뉴스
◇ 서울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면서 서민들은 안락한 주거공간을 찾기 더욱 힘들어지는 추세다. 특히, 서울의 전세입자들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재계약시점이 다가오면 가슴을 조아리고 있어야 한다. 서울시 전세를 재계약 하려면 평균 5500여 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부동산시장의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는 못하다. 9.1부동산대책의 효과가 기대감과 달리 부동산시장에 미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공인중개사들은 74%가 9.1부동산대책의 약발은 이미 끝났다고 답했다.
▲ 서울서 전세 재계약하려면 평균 5504만원 추가로 들어가
서울에서 전세 재계약을 하려면 평균 5504만원이 추가로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3주차 시세 기준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354만2124가구의 평균 전세가는 2억3212만원으로 2년전 1억9172만원보다 4040만원이 늘었다.
서울은 2012년 아파트 평균 전세가가 2억7115만원이었고, 올해 현재 3억2619만원으로 5504만원이 증가했다. 경기는 2012년 1억5949만원에서 같은 기간 1억9281만원으로 3332만원 늘었고 인천은 1억1420만원에서 1억4607만원으로 3187만원이 늘어..
▲ 주거환경연합, 주택·부동산 민생법안 연내 조속처리 촉구
국회에 장기 표류 중인 주택·부동산 관련 법안의 조속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사단법인 주거환경연합은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 항의 방문했다.
주거환경연합은 국회에 계류 중인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주택·부동산시장 정상화 법안에 대한 연내 조속한 처리와 국공유지 무상양도 범위 확대, 임대주택 매입가격 현실화 등 답보상태에 빠지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한 법·제도 개선 촉구를 위해 25일 기자회견과 함께 국회를 전격 방문한했다. 28일에는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 전국 공인중개사 74%, “9·1부동산대책 효력 다했다”
전국 공인중개사의 73.5%는 '9.1부동산대책이 약발이 다했다'고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써브가 전국의 자사 회원 공인중개사 634명을 대상으로 ‘9.1부동산대책 약발 끝났나’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
그 결과 ‘9.1부동산대책 약발은 끝났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더 기대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73.5%(466명)로 ‘아니다(아직 더 기다려볼 만하다)’ 26.5%(168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9.1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1개월과 최근 1개월의 매수세 비교’ 질문에는 ‘매수세가 줄었다’가 65.9%(418명), ‘큰 차이 없다’ 25.6%(162명), ‘매수세가 늘었다’ 8.5%(54명) 순으로 나타나..
2) 시장 / 업계 동향뉴스
◇ 오피스텔 분양면적이 현실화된다. 앞으로 오피스텔의 분양면적을 계산할 때 아파트와 같이 안목치수로 적용되기 때문. 벽 중간부터 면적을 계산해 일부 벽까지 실내면적으로 계산했던 중심선 방식에서 벗어나 안목치수를 적용하면 최고 9%까지 실면적이 늘어날 전망이다. 오피스텔의 단점인 부족한 전용률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해부터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듯 보였으나 현실은 안심하기 이르다. 다시 미분양물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가을 성수기로 인해 분양물량이 많았던 것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정부 부동산정책의 효과가 미비한 것도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10월 미분양물량은 9월대비 2.4% 증가한 4만92가구를 기록했다.
▲ 오피스텔 분양 면적 현실화, 안목치수 적용…실면적 6~9% 증가 예상
앞으로 오피스텔도 분양면적(전용면적)을 산정할 때 아파트와 같이 안목치수가 적용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을 적용하면 기존에 벽 중간부터 면적을 계산해서 일부 벽까지 실내면적으로 계산하던 소위 중심선 방식보다 최고 9%까지 실제 면적이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현행법상 오피스텔은 분양면적을 어떻게 계산할지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같은 넓이 아파트보다 실제 면적이 크게 적거나, 사업자별로 표시가 들쭉날쭉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 9·1 대책 이후..집값·전셋값 최대 상승 양천구·강서구
9·1 대책 이후 서울 자치구 중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양천구로 조사됐다. 특히 9·1 대책이 재건축시장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해 양천·서초·강남구가 강세를 보였고 노원구는 전세난에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면서 상승폭이 자치구 중 3위를 기록했다.
25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이달 21일 현재까지 양천구 아파트가 2.69% 올랐다. 이어 서초구 1.45%, 노원구 1.15%, 강남구 1.02%, 강서·마포구 0.88%, 송파구 0.87%다.
업계는 양천구가 가장 많이 오른 데 대해 9·1 대책의 최대 수혜지였기 때문이라고 분석
▲ 10월 전국 미분양주택 4만92가구.. 전월비 2.4% 증가
지난 8∼9월 감소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10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4만92가구로 전월(3만9168가구)대비 2.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보다 1.1% 감소한 1만9719가구로..
3) 수도권 관련 시장 / 개발동향
◇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다시 꿈틀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은 이제 겨울 비수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오히려 전세가격은 상승세에 있다. 물수능이 원인이었다는 지적도 있다. 대구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다. 대구가 개발호재가 풍부하다지만 아파트가격이 너무 올라 거품논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함께 한동안 잠잠하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꿈틀거리고 있다.
2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수능시험이 끝난 지난 한 주 간 학군 인기 지역의 전셋값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목동이 포함된 양천구는 지난주 대비 0.28% 급등했고 강남구는 0.24%, 서초구가 0.22% 오르면서 서울 평균 상승률 0.10%를 넘어섰다.
부동산 관련 업계에서는 수능이 EBS 교재와 연계돼 치러지는 상황에서 이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원이 몰려 있는 목동, 대치동, 상계동 등 옛 인기 학군 지역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고 해석..
올해 1순위 마감 단지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였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20일 기준으로, 올해 전 주택형이 1순위로 마감된 단지는 총 128곳이다. 이 중 경기는 총 21곳에서 1순위 마감돼 전국 시ㆍ도 중에 가장 많았다.
경기 21곳 중에는 2곳을 제외한 19곳이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나왔다. 위례신도시가 5곳, 동탄2신도시 4곳, 미사강변도시 3곳, 광명역세권 2곳, 부천옥길지구 2곳, 수원세류지구 1곳, 시흥목감지구 1곳, 의정부민락2지구 1곳 등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하남시 5곳, 화성시 4곳, 성남시 3곳, 광명시 2곳, 부천시 2곳, 광주시 2곳 순으로..
▲ 대구 아파트값 2주새 0.29% 상승 … 수성구 0.56% 최고
이사철이 지나 아파트값이 주춤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대구의 아파트값은 전국 상승률 1위 도시답게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114 대구경북본부는 24일 “최근 2주간 대구의 아파트 매매 시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0.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구 수성구다. 지난달보다 0.56%나 뛰었다. 남구가 0.49%로 뒤를 이었다. 북구(0.31%)와 동구(0.21%)도 상승했다. 유독 서구만 이달 들어 0.05% 내렸다. 크기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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