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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부동산동향 (11.10~11.14)

2024. 11. 13   09:33

1) 정책 / 경제 동향 뉴스 

 

 

목동 행복주택 지구 운명, 하남보금자리지구에 달렸다

서울 목동 행복주택 지구의 운명이 현재 대법원에서 진행중인 하남 감북 보금자리지구 취소 소송의 재판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목동행복주택 지구 취소의 송을 진행중인 서울행정법원이 상급법원인 대법원의 선고결과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며 선고를 미뤘기 때문이다.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이달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목동 행복주택 지구지정 취소 선고공판이 27일로 연기됐다. 장승혁 서울행정법원 공보판사는 “대법원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하남감북보금자리지구 취소소송이 이번 행복주택 지구 소송과 유사한 면이 있어, 상급심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기로 하고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양천구청 역시 지구지정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지난 3월 서울행정법원에 목동 행복주택지구지정 취소 소송을 냈다.


  

▲ 행복도시, 연계도로 늘고, 자족성 높아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연계도로가 확충되고 지식산업센터와 복합민원센터가 건립된다.

행복도시건설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조치원 우회도로 등 4개 도로사업(길이 15.3㎞)이 추가됐다. 2021년까지 조치원 우회도로(6.48km)가 지어지고, 행복도시~공주터미널 연결도로(0.6km)와 금남~북대전IC 연결도로(7.43km),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0.8km)가 건립된다.

 


▲ 9·1대책 약발 떨어지나…이달 들어 아파트 경매 하락세

최근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가 줄어들면서 아파트 경매 열기도 시들해지고 있다. 이달 들어 법원 경매에 나온 서울·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달보다 떨어졌고 고가 낙찰도 줄었다. 

 

11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경매에 부쳐진 서울·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평균 낙찰가율은 87.1%로 전달(89.1%)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 이후 넉달 연속 이어진 낙찰가율 상승 행진이 이달엔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90.4%로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90%를 넘은 서울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2) 시장 / 업계 동향뉴스 

 

 

 

▲ 1~9월 국내 건설공사 76조원 수주…민간 건축공사 증가

건설사들이 1~9월 국내에서 76조8690억원 규모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대한건설협회가 1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28조808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조3610억원)보다 28.3%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 공사가 김포도시철도, 유수지 저류시설,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공사 등으로 전년 5억원을 기록했다. 동기보다 36.9% 늘었다. 공공건축 공사는 위례신도시 아파트, 화성동탄 아파트와 한국동서발전 사옥 건축 등으로..

 

 

▲ 매매보다 비싼 전세아파트 5년새 5배 증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뛰어넘는 전세 아파트가 지난 5년간 5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5억 2749만원(11월 첫째주 기준)을 뛰어넘는 전세 아파트는 13만 2009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서울 아파트 121만 5349가구의 10%를 웃돈다. 2009년 2만 1028가구와 비교하면 약 5.3배 증가한 수치다. 

 

자치구별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약 80%가 집중됐다. 강남구가..

 

 

▲ 지방 재건축·재개발 ‘후끈’…연말까지 분양 ‘봇물’

최근 지방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 시장을 이끌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청약 마감한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은 958가구 모집에 14만63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46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월 초 위례 자이가 기록한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 139대 1(평균)을 갈아 치운 것이다.  

 

포스코건설이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에 분양중인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241가구 공급에 당해 지역에서만 1만7018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70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연말까지 지방에서 대형 건설사들을 주축으로..

 

 


 3) 수도권 관련 시장 / 개발동향 


 

 

▲ 거래 끊긴 강남 재건축시장..초과이익환수제가 답

서울 강남 개포동 일대 중개업소들의 한숨섞인 말이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개포주공 1단지 구 13평이 추석 전 7억2000만원에서 현재 5000만원 떨어진 6억7000만원 선에서 거래된다. 흥정도 못 붙이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올해 하반기 강남 재건축 시장이 부동산 시장의 핵으로서 온기를 전하나 싶더니 최근 주춤하고 있다. 이는 강남3구와 강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마찬가지다. 업계는 이를 위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나 연장 등 후속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초과이익환수제는 부동산 과열기던 지난 2006년 5월 투기를 막기 위해 도입된 규제 방안이다.

 


▲ 경기 중대형 아파트가격 3.3㎡당 998만원, 1천만원선 붕괴

경기도에 있는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1천만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부동산써브는 11월 첫째 주 시세를 기준으로 경기도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88만2천167가구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90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998만원으로 이 업체가 2006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 1천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경기도의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 대구 아파트매매·전세값 소폭 상승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시기적으로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었지만, 호가 상승이 높게 나타나며 가격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성구가 가을이사시즌 이후 매매와 전세 모두 급등하면서 대구 아파트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최근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호가 상승의 영향으로 매물이 사라지면서 수성구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3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지역별 변동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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